강상훈 개인전 ‘뱃놀이’, 오원배 개인전 ‘회화적 몸의 언어’ 展에 다녀왔다.  두 작가 전시의 공통점은 주된 소재가 ‘몸’이라는 점이었다.

강: 노를 젓는 사람들의 매끈하고 딱딱하고 경직된 몸이 불완전한 감각이 지배하는 순간에 정지해 있었다.  토끼해부 시리즈의 토끼들은 왜 다 발기한 상태로 만들었을까?  사운드 설치와 조소 작업의 관계를 직관적으로 알 수 없었다.  오면서 프로그램을 사오지 않은 걸 후회했다.

오: 역시 고통에 몸부림치는 몸이 이번엔 2차원 평면에 정지해 있었는데, 자세와 배경이 불안해서 회화를 재생시킬 수 있다면 바로 다들 넘어져버릴 것 같았다.  긴 면이 4m 가량 되는 그림을 그릴 공간이 있다는 게 부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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