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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전주에서 ‘실비아의 도시에서Dans la ville de sylvia'(2007)라는 영화를 보고 호세 루이스 게린Jose Luis Gerine이라는 이름을 적어뒀었다.  어제 막을 내린 이번 서울아트시네마 씨네바캉스 2012 프로그램 중 서신교환 시리즈에 호세 루이스 게린과 요나스 메카스가 주고받은 9편의 영상 편지가 있어서 보고 왔다.  이 글 맨 위의 영상은 그 아홉 편 중 처음 두 편 – 그러니까 서로에게 쓴 첫 번째 영상 편지다.

그리고 아래 ↓ 영상은 youtube에서 게린 감독 영상을 찾다가 방금 발견한 건데, 게린이 ‘실비아의 도시에서’를 본격적으로 찍기 전에 (아마도 연습 삼아?) 여자 주인공 Pilar López de Ayala를 찍은 영상 같다.

  1. 관객이 Pilar López de Ayala의 눈동자에 비친 호세 루이스 게린을 발견하게 되는 숏이, 게린이 찍어 요나스에게 보낸 서신교환 시리즈에도 똑같이 등장한다.  다른 사람 눈동자이긴 하지만.
  2. 두 번째 파트인 ‘트람을 기다리는 여자’는 ‘실비아의 도시에서’에서 다양하게 변주된다.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각도에서 트람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찍은 아름다운 씬이 나온다.  영화에서는 어색하게 한 번 웃는 게 다여서 웃는 모습이 이렇게나 예쁜 배우인 줄 몰랐다.  서신교환 시리즈에서 시작한 얘기가 또 산으로 가고 있지만 산으로 간 김에 나는 실비아의 도시에서 dvd 갖고 싶다~  아트시네마는 게린 특별전 열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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