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지난 주말에 제천에 다녀왔다.

1. Queen, Days of our lives: UK | 2011 | 90min | HD | Color+B&W | Documentary | Director Matt O’Casey:  어떤 분께서 체계적인 리뷰를 써주셨다.  youtube와 bbc 웹사이트에서 다큐멘터리 전체 영상을 볼 수 있다.  그러고보니 나 대학생일 때 꽤 오랜 기간 동안 하고 다녔던 머리가 아래 사진의 로저 테일러 머리….   

그리고 요건↓ 다큐에서 좋았던 클립

그밖의 퀸 뮤직 비디오가 총망라 되어있는 유튜브 퀸베보

프레디 머큐리, 브라이언 메이, 로저 테일러 할아버지 요즘 근황↓

2012 런던 올림픽 폐막식에 디지털로 등장한 프레디 머큐리 영상은 1986년 웸블리 라이브에서의 모습이다.  다큐멘터리 Queen-days of our lives는 어찌보면 프레디 머큐리가 사망 전 그 라이브를 하기까지의 여정과 의의에 관한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전세계인의 체육 축제 폐막식에서 자기네 나라 한 락밴드의 26년 전 라이브 레코딩을 불러와 올림픽 스테디엄을 웸블리 구장化하는 패기가 참 멋지다….

언제지- 한 십 년 전 쯤 어떤 분께서 각종 퀸 라이브 트랙을 섬세하게 이어 붙여 마치 한 곳에서 쭉 라이브를 한 것처럼 편집한 음반을 선물해 주신 적이 있다.  그래서 그분이 붙인 이 앨범 이름은 Long Live Queen!  커버를 잘 보면 4등분 해서 각 멤버 이미지 꼴라쥬 하신데다가, 열어보면 디스크도 예쁜 위윌롹큐 스티커 옷을 입고 있고, 전축에 넣으면 트랙 바뀔 때마다 제목이 7 segment led로 간지나게 흘러간다.  정말 웬만큼 퀸을 좋아하지 않고서야 이런 걸 만들 수가 없거니와 그렇게 만든 걸 (당시) 퀸이 누구냐는 나같은 사람한테 주는 것도 쉽지 않았을 텐데….  들을 때마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2. The first on the list: Italy | 2011 | 86min | Digi-beta | Color | Drama | Director Roan Johnson

프로그램 노트: 테러리즘이 만연한 70년대 이탈리아, 학생들 사이에서 군사 쿠데타가 임박했다는 생각이 커져간다.  모든 것은 렌초와 파비오가 반체제 노래를 만드는 피노에게 오디션을 보면서 시작된다.  피노의 밴드에 들어가고픈 두 친구.  하지만 한 통의 전화를 받은 피노는 두 친구에게 자신과 함께 도망치자고 한다.  결국 무책임한 세 좌익 청년은 그들의 상상 속에만 존재하는 위험을 피해 오스트리아 국경을 넘어 정치적 망명을 요구하다가 감옥에 갇힌다.  이탈리아 정부를 당혹스럽게 만들었던 이 이야기는 실화이며, 세 주인공은 지금까지 살아있다.  아마도 전보다는 현명해졌겠지만.  /출처: 제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식 웹사이트

이 영화에 대해 뭐라고 쓰고 싶은데 사실 맥주를 많이 마시고 상영관에 들어가서 봐서 정신이 없었다….  다행히 졸진 않았으나 평소보다 좀 크게 웃어서 다른 관객 여러분께 민폐 끼친 것 같아서 죄송해요;

3. 중앙시장 상가 2층 중고 dvd, cd 장터에서 Steely Dan’s: two against nature, The elephant man, Cirque du soleil: quidam 이렇게 세 편을 9천 원에 샀다!

4. 2008 베이징 올림픽 때도 제천에 있었다.  그때 우사인 볼트가 등장해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나는데 4년 후 런던에서도 볼트가 세상에서 제일 빨리 뛰고 있더라.  사람이 9초 후에 백 미터 앞에 가있대….

5. 제천 가시면 ‘마당 메밀묵’에서 밥 드세요.  택시 타고 야외음악당 맞은편, 화산 초등학교 뒷길 웨딩홀 옆에 있는 밥집 가자 하면 됩니다.  몇 년 연속 아무거나 다 시켜서 먹어봤는데 다 맛있음.  영화제 스탭 지정 밥집이에요.

6. 다음엔 더 오래 있다 와야지.  언젠가 청풍호반에서 올림픽 무드로 번지점프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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