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홀(치약에 프린트된 아저씨)까지 팔아먹는 ㅇㅈ생활건강이지만 나름 귀엽게 팔아먹었다.  46cm라는 거리는 위의 proxemics 다이어그램에 의하면 personal space와 intimate space의 경계 지점이다.  이렇다고 정해져있는 것이 아니라 이 사람의 관찰 연구 결과가 이렇다는 것이고, 문화권 간 space의 차이가 있다는 후속 연구를 했다.

[치약 뒷면]  숨결이 닿는 거리 46cm; 사람 사이 가장 친밀함을 느끼는 거리는 숨결이 닿을 만큼 가까운 46cm, 더 가까이 자신 있게 다가가기 위해 페리오 46cm로 구취 케어 하세요.  건강한 구강 관리를 통해 사람 사이를 연결하는 꿈, 페리오 46cm의 꿈입니다.

여기서 ‘사람 사이 가장 친밀함을 느끼는 거리가 46cm’라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  46cm 떨어져있을 때 더 가까이 가고 싶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나도 모르게 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물러서게 되는 사람이 있으니까.  시간에 따라 사람 사이의 space가 줄어들기도 하고 늘어나기도 하고.  고등학교 때 에드워드 홀의 근접학 이야기가 영어 독해 지문에 나왔을 때 선생님이 한번 몰래 실험해 보라고 했었다, 다른 사람이 얼만큼 가까이 오도록 자신이 허용하는지.  난 선생님 얘기가 좀 잔인하다고 느꼈던 것 같다.  거리를 두려는 반사적인 뒷걸음질이 예의에 벗어난 일이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지만.

같은 문화권 안에서라면 space의 반경에 영향을 미치는 nonverbal communicative factors로는 kinetic factors / touching code / visual code / thermal code / olfactory code / voice loudness 등이 있는데[출처는 이곳], 위의 ‘페리오의 꿈’은 이중 olfactory code를 공략한 상품이다.  이런 factor 관련하여 안타깝거나 아련 돋는 nonverbal communication의 몇 가지 예;

kinetic factors 2012 월간 윤종신 5월호 도착 with 박정현

visual code(ex. eye contact) 주현미 짝사랑

thermal code(ex. body heat) 이소라 comedy

홀의 연구를 적용한 다른 연구 중에는 이런 것도 있다고 한다;

The mere-exposure effect originally referred to the tendency of a person to positively favor those who they have been physically exposed to most often.[12] However, recent research has extended this effect to virtual communication. This work suggests that the more someone communicates virtually with another person, the more he is able to envision that person’s appearance and workspace, therefore fostering a sense of personal connection.[8]

그렇다면 여기서 생각나는 노래;

46cm보다 38,000km가 82,608,695 배 정도 스윗하지 아니한가.  미안해요 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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