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읽다가 잠시 남긴다. 4월 중순, 그림책 학교 워크숍에 2박 3일 다녀오면서 몰랐던 것들을 몇 가지 알게 되었고 그에 따른 결심을 하나 했다. “의식을 가지고 꿈을 크게 가져야지!”

애인과 이야기하며 나란 사람에 대해 내가 모르고 있었던 사실을 알게된 것에 감사한다. 나는 지금 ‘완벽한 사람’이 되어 모든 사람에게 거슬리지 않게 살 능력과 의지가 없지만 내가 가진 무언가가 주변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고 있다면, 그리고 그것이 관계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안다면 내가 가진 그 무언가를 바꾸거나 버릴 수도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절대 버릴 수 없거나 버려도 해결이 되지 않을 때는? 어쩔 수 없다. 내가 만나는 모든 상대방들도 마찬가지일까? 최소한 나를 지지하며 혼내주는 바우와우의 의견은 그렇다네. 나만 보면 좀 맞자면서. ㅎㅎ

즉흥적 감정도 내 감정. 여태 삭이기만 해왔다는 피해의식은 지금으로선 잘 검증할 수도 없다. 어떤 상황에 대한 여러 옵션이 ‘이건 아니다’라는 지각을 전제로 가능해지는데 그건 누가 판단하나… 쨌든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사람이 가장 나쁘다. 서로 말하기/듣기만 잘 해도 즐거운 생활이 되리란 기대는 끊고싶지 않다.

어젠 안주 언니가 사랑한다고 했다. 말장난 끝에 나온 말이긴 했지만 아무래도 좋았다. 그러고보니 언니는 헤어질 때마다 안아주었다.

얼마 안되지만. 오늘 학원 오는 길에 종로에 들러서 내가 가진 거의 모든 귀금속을 팔았다. 이거ㅡ 이제 어떻게 되나요? 네? 제가 팔면 여기서… 아, 여기서 다 녹여서 다른 제품으로 만들어요.

이왕이면 아가 돌반지가 됐으면 좋겠다. 커플링은 말고.

+ 아이폰으로 쓰는 첫 포스트! 워드프레스 앱은 정말 기본에(만) 충실했군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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