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이러 가는 것도 아녔는데 왜 그렇게 바들바들 떨렸을까?  들어서기 전에 왜 그림책인지에 대한 생각을 스스로 충분히 – 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는 – 한 줄 알았다.  그림책을 읽고 감명 받았다고해서 꼭 그림책을 만들어내야 하는 것은 아닌데.  아닌데 왜?

표현, 표현하기 위한 방법, 표현 방법으로서의 그림책(접근), 그림책….?  이게 다인가?  나를 위해 꼭 말로 해 두고 싶은데 변명조차 시원찮구나.  아다다가 된 것 같다.

식구들을 포함, 최근 만난 사람들에게 그림책에 대한 내 계획을 이야기하면 거의 모두가 얼굴에 수심이 가득해지더라.  내가 굶어죽을까봐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아마 굶어죽지 않지 않을까 싶다.  실은 응원해주든 걱정하든 비난하든 그게 그닥 신경쓰이지 않는 이유는 따로 있다.  아직 내 그림책이 없기 때문이다! 

뮤지컬 Billy Elliot 중 angry dance 장면이다.  {a child’s emotional struggle}과 {a community’s economic struggle}이 모두 정점에 달해 있다.  왜 많은 사람들이 이 뮤지컬에 감동할까 – i guess we all are obsessed either with one’s own emotions or his/her economic struggle right now.  or  bo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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