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현이가 내 외장하드를 가리키며) “선생님, 그거 거짓말 탐지기예요?” (포트 있으면 좀 )

(곧바로 뒤돌아서 경태에게) “야, 아니라잖아!” (너희 토의했구나!)

(빌리 엘리엇 티셔츠를 입고간 날, 10세 조모군) “그 티셔츠 너-무 유치해요.” (너네들 저번에 내가 쿠키 몬스터 티셔츠 입고갔을 때는 아무 말도 안했잖아….)

“아아 따뜻해애-” (형성이가 갑자기 내 등에 두 손바닥을 쫙 펴서 붙이고 + 손예진 반달눈웃음)

(텀블러에 커피를 갖고오자 제일 앞에 앉은 현우가) “선생님, 이건 뚜껑 없어요?” 

(엎지른 후) “이렇게 되실 줄 모르셨어요?” (내가 잘못했어 그래….)

“민수가 가지고 있는 펜의 개수를 써보지맙시다.” (‘민수가 가지고 있는 펜의 개수를 써 봅시다’를 읽어보라고 했다 효준아….)

(“How many pencils?”)  “I hungry!”  (경태, 오전 11시 30분경)

너 왜 잘못한 거 안다고 인정했으면서 짝꿍한테 사과 안해?
– 기 죽잖아요.
응?  누가?
– 제가요.
그건 기 죽는거랑 아-무 상관도 없어.  오히려 잘못하고나서 사과 안하면 양심의 가책을 느낄걸?  게다가 네 짝꿍은 네가 크게 소리질러서 우느라고 한 시간 동안 아무 활동도 못했어.  너의 기 죽음과 짝꿍의 한 시간을 비교해서 어떤 게 더 중요…  가 아니라 너에겐 짝의 한 시간보다 너의 기 죽음이 더 중요하고 걱정될지 몰라도 짝에겐 아니야.  네가 지금 여기서 다른 친구들이랑 같이 생활하려면 다른 친구가 어떨지도 생각해야지.  태현이한테 지금 선생님이 말하는 목소리로 말해도 다 들리지?  네가 혜정이한테 이렇게 말해도 다 들려. 

“얘들아, 선생님 뭐 달라진 거 없어?”  “파아마아아.”  “예전이 나아 아님 지금이 나아?”  “지금이 더 안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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