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슴네는 왜관이었다가 몇 년 전 문경으로 이사를 가셨다고 했다.  사슴한테 문자로 바다에 가고싶다고 푸념을 했더니 산은 어떠냐는 답장이 왔다. 

5월 3일 저녁에 같이 내려갔다가 5일에 올라왔다. 

청소년견 임당이.  나를 아주 좋아했음.  껄껄~

밥 먹는다.

황토로 지어진 멋진 집이었다.  이런 집에서 사신다니 사슴네 식구들이 참 부러웠다. 

민박도 하심!  (다녀오세요, 여러분~)

임당이와 사슴이.

저수지 가는 길.

문경 특산물 오미자.

민들레가 한창.

일반 호박, 단호박.  저 개울 건너로 보이는 앞집에도 놀러 갔다.  아주머니 아저씨께서 주신 오미자차, 인절미, 사과 등을 맛나게 먹었다. 

아궁이가 웃고있어요.

다음날 곶감창고에 들렀다가 문경 찻사발 축제에 가서 흙으로 빚은 여러 종류의 그릇들을 구경했다.  시각/청각/후각/미각/촉각 중에서 내가 ‘촉각’적인 사람이라는 것을 처음 알았다;  사슴은 그냥 눈으로만 보고 지나갈 때가 많았지만 나는 꼭 만져보고 있었다.  아저씨께서 이왕 만져보는 거 수천 만원짜리로 만지라고 권해주셨다.  또 김치찌개 먹을 때 내가 두부를 많이 먹는 것을 눈여겨보시곤 터미널 근처에서 두부찌개를 사주셨다.  아주머니께서 싸주신 귀한 곰취나물로 우리 식구들 한 일주일은 맛나게 먹었다.  2박 3일 동안 재워주시고 먹여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또 갈게요!  그리고 데려가준 사슴에게 무엇보다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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