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명처럼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변명하려는 건 아니지만

변명할 생각은 없지만

이런 말은 왜 하는 걸까?  변명처럼 들릴지도 모르는 말을 왜 해?  변명하려는 거 아니라면서 왜 그렇게 말해?  변명할 생각 없으면서 왜 변명해?  변명처럼 들릴지 아닌지는 듣는 사람이 판단하는거다.  죽는 시늉 할 때는 언제고 변명으로 한 고비 넘기고나니까 살만하니.  앞으로 나는 잘못한 건 잘못했다고 바로 사과하고 살아야겠다. 

사과받고싶다.  전에는 누군가 내게 잘못하고나서 사과를 하든 말든 내가 마음속으로 용서했느냐 용서하지 않았느냐가 절대적으로 중요했지만, 지금 생각으로는 그 사람이 나에게 사과했느냐 사과하지 않았느냐 또한 중요해졌다.  사과받지 못했다는 사실이 재건을 방해한다.  언제부터 무너져 기울어 있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 무언가를 지금 당장 바로 세우거나 완전히 무너뜨리고싶다.  그러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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