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SIDOF2010 폐막식에서 프리미어로 깜짝상영한 ‘위하여’ 뮤직 비디오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계시는 연출 최진성 감독님.  에로틱 번뇌보이 표정이다.  이때 주목하시는 윈디시티 멤버들.  이들이 함께 만든 노래 + 뮤직비디오를 소개합니다.  4대강 사업은 강을 살리는 좋은 일이라면서 촬영도 못하게 하는 게 참 이상하고 슬프다.  그리고 그 모든 것 보다 슬픈 남한강 풍경.

[저수지의 개들] 소개

최진성 감독이 연출하는 생명의 강을 위한 영상 프로젝트 [저수지의 개들]은 4대강 사업의 대상이 되는 4개의 강을 찾아가는 공연 릴레이 형식의 로드 무비이자 음악 다큐멘터리이다. 각각 다른 개성을 가진 뮤지션들이 한강, 금강, 영산강, 낙동강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벌이며 자연과 사람의 조화를 생각하는 음악과 함께 개발 지상주의 논리 아래 돌이킬 수 없을 파괴의 위기에 직면한 강의 의미를 돌아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각 공연은 Take 1. 남한강을 필두로 Take 2. 금강, Take 3. 영산강, Take 4. 낙동강 등 4개의 짧은 뮤직 비디오와 20분 내외 단편 다큐멘터리로 제작, 순서대로 공개될 예정이며, 촬영 완료 후 1편의 장편 다큐멘터리로 완성될 예정이다. 여정의 시작은 4대강 사업으로 심각한 파괴 위기에 처한 남한강 일대. 윈디 시티와 그들의 음악 세계를 지지하는 팬들, 그리고 지구환경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2010년 3월 13일 남한강 공사현장 근처에서 소박하게 30~40분 정도 미니 콘서트를 함께 했다.

강과 자연,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서정적인 풍경과 노래하는 모습, 뜻을 함께 하는 동행들, 그 뒤로 펼쳐지는 개발 및 공사 현장의 이질적인 광경이 아이러니하게 충돌하는 영상을 통해 보는 이들에게 강의 의미와 개발의 이면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삶과 세상에 대한 진지한 시선을 견지하며 독창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완성도 높은 소울 음악으로 국내 대중음악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온 윈디 시티는, 음악과 라이프스타일 모두에서 그저 어떤 메시지를 연기해 전달하는 것과 달리 진정성을 가질 수 있는 뮤지션이기에 더욱 소중하다.

[저수지의 개들 – Take 1. 남한강]은 촬영 분량 중 이 프로젝트의 취지를 가장 잘 환기할 수 있는 윈디 시티의 창작곡 ‘위하여’를 중심으로 한 8분 분량의 뮤직 비디오 형태로 편집돼 4대강 사업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을 환기하는 티저 영상이자 전체 영화의 예고편처럼 먼저 공개된다. 최진성 감독이 현재 편집 중인 20분 내외 단편 다큐멘터리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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